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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새벽배송 '오아시스' | 소수점 투자 | '연금 고수가 찜한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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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공부하는 나루입니다. 평소 구독해서 보고 있는 21년 5월 17일과 18일 사이 관심가는 한국경제 기사를 정리합니다. 


1. '컬리 대항마' 오아시스의 눈부신 성장

오아시스마켓은 새벽배송 업체 가운데 유일 흑자기업이다. 지난해 전년보다 10배가량 늘어난 9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마켓컬리(-1162억원) 쓱닷컴(-469억원) 등 경쟁사들의 대규모 적자 속에 거둔 성적표여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올 들어서는 외형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1분기 매출은 78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5% 늘었다. 1분기 성장률에서 쿠팡(74%)을 제외하면 신선식품 배송업체 중 최상위권이다. 영업이익(16억원) 역시 흑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IT 경험 살린 물류로 차별화

지난 14일 방문한 경기 성남의 오아시스마켓 제1스마트 통합 물류센터는 거대한 대형마트였다. 상온과 냉장, 냉동 등 구역별로 쌓인 상품들 사이를 직원들이 대형 카트를 끌고다니며 ‘장’을 봤다. 카트 하나에 실린 15개의 상자는 각각 소비자가 주문한 제품을 담는 ‘장바구니’가 됐다.

물류센터는 오아시스가 자체 개발한 모바일 앱 ‘오아시스루트’로 운영된다. 직원에게 소비자들의 주문 내용과 상품 위치를 실시간으로 알려주고 최적의 동선을 제시한다. 직원이 스마트폰, 태블릿PC를 보며 앱 지시대로 7번 상자에 방울토마토 한 팩을 넣고 확인 처리를 하면 옆에 있는 사과를 9번 상자에 한 봉지 넣으라는 지시가 뜨는 식이다. 오아시스 관계자는 “15명의 주문을 처리하는 데 10~15분가량 소요되는 피킹(picking) 효율은 업계 최고”라고 자신했다.

 생협 출신의 초신선 식품업체로 입소문

오아시스는 우리소비자생활협동조합(우리생협) 출신이 2011년 세운 회사다. 친환경·유기농 식품 오프라인 유통을 하다가 2018년 신선식품 새벽배송에 뛰어들었다. 생산자 직거래 시스템을 통해 최저가 판매를 고수하고 오프라인 매장 42곳과 연계해 폐기율을 낮추며 입소문을 탔다.

유통과 정보기술(IT) 경험을 두루 갖춘 창업자 김영준 오아시스그룹 의장이 중심에 있다. 반도체 엔지니어 출신인 김 의장은 2000년대 유통업에 발을 들였다. 2009년 우리생협을 출범하며 전국 산지를 돌아다녔고, 오아시스를 창업한 뒤에도 상품기획자(MD)들과 함께 일하는 철저한 ‘현장형’ 기업인이다.

오아시스 물류센터와 오아시스루트도 반도체 공정을 아는 그의 작품이다. 롯데, 신세계, 컬리 등 국내 유통업체들이 물류센터의 대규모 자동화 설비에 초점을 맞춘 반면 오아시스는 소프트웨어에 역점을 두는 역발상으로 접근했다. 회사 관계자는 “물류 시스템이 소프트웨어(앱) 중심이어서 문제점을 그때그때 개선해 효율성을 극대화한다”고 설명했다.

 

'컬리 대항마' 오아시스의 눈부신 성장

오아시스마켓은 새벽배송 업체 가운데 유일 흑자기업이다. 지난해 전년보다 10배가량 늘어난 9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마켓컬리(-1162억원) 쓱닷컴(-469억원) 등 경쟁사들의 대규모 적자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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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그림 한 조각, 빌딩 한 칸..'소수점 투자' 에 빠진 2030

보컬그룹 SG워너비는 데뷔 17년 만에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지난달 한 방송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과거 곡들이 음원차트를 역주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돈을 버는 것은 SG워너비와 소속사뿐만이 아니다. SG워너비 인기곡의 저작권을 사들인 일반투자자도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

작년 7월 SG워너비 인기곡 ‘우리의 얘기를 쓰겠소’는 1039주로 쪼개져 일반투자자에게 판매됐다. 원작자가 저작권의 33%를 저작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에 양도했기 때문이다. 곡에 대한 지분은 주당 0.03%, 공동구매 당시 낙찰가는 1만2000~1만5000원 수준이었다. 투자자 대부분이 1~3주를 보유한 소액주주다. 현재 가격은 주당 4만1800원이다. SG워너비가 역주행을 시작한 지난달에는 17만50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적은 돈으로는 접근이 불가능하던 자산을 일반인이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리고 있다. 소수점 투자가 가능한 해외 주식뿐 아니라 음악 저작권, 미술품, 스니커즈, 서울 강남 빌딩 등으로 소액 투자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구사마 야요이, 제프 쿤스 등 미술 거장의 작품도 수십만 개의 주식 형태로 쪼개져 주당 1000원에 판매됐다.

소수점 투자는 2030세대가 주도하고 있다. 부동산, 주식 등의 가격이 급등하자 적은 돈으로 ‘제3의 투자처’를 찾아 나선 것이다. 뮤직카우의 사용자 30만 명 중 2030세대 비율이 70%가 넘는다.

 

그림 한 조각, 빌딩 한 칸..'소수점 투자' 에 빠진 2030

보컬그룹 SG워너비는 데뷔 17년 만에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지난달 한 방송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과거 곡들이 음원차트를 역주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돈을 버는 것은 SG워너비와 소속사뿐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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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소수점 투자도 각광

미국 주식은 주당 수백만원에 거래되는 경우가 흔하다. 빅테크 대표주자로 꼽히는 아마존과 알파벳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비싸다고 망설일 필요가 없다. 국내에서 소수점 단위로 이들 주식을 매매하는 방법이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소수점 거래는 해외 주식만 가능하다. 여러 증권사 중에서도 한국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에서만 매매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라는 임시 제도 형태로 두 증권사에만 허가를 내줬기 때문이다.

똑같은 소수점 매매 서비스지만 투자의 세부 조건과 방법은 두 증권사가 다르다. 한국투자증권은 소수점 매매를 위한 별도 앱이 있다. 앱스토어(애플), 구글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에서 ‘미니스탁’을 검색한 후 내려받으면 된다. 신한금융투자는 기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내에 소수점 투자 메뉴가 있다. ‘신한알파’ 앱을 실행시킨 뒤 ‘매매’→‘해외주식’→‘해외주식 소수점 투자’로 들어가면 된다.

최소 주문 단위도 다르다. 한국투자증권은 1000원부터 주문할 수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최소 주문 단위가 0.01주, 최소주문 금액은 4달러다. 3100달러인 아마존 주식을 매매할 경우 한국투자증권은 1000원으로도 구매할 수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0.01주에 해당하는 30달러가 필요하다. 또 0.01주가 최소주문 금액인 4달러에 미달하면 4달러 이상 주문해야 한다.

수수료는 두 증권사가 동일하다. 매수와 매도 시 각 0.25% 부과된다. 수수료가 0.1% 수준인 일반 해외주식 대비 높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실시간 거래가 불가능하다는 것도 단점이다. 정해진 시간에 주문을 넣어야 한다. 이는 현행법에 따른 주식 예탁 단위가 1주이기 때문이다. 증권사들은 소수점 주주를 모아 1주를 만들어야 한다. 주문 시간은 한국투자증권 24시간, 신한금융은 오전 9시~오후 10시(변동 가능)다.

인기 대형주만 거래가 가능하다는 것도 단점이다. 이 또한 소수점 주주를 1주로 만들어야 거래가 가능한 법의 제약 때문이다. 다만 인기 종목은 대부분 소수점 매매가 가능하다. 소수점 단위까지 배당을 받는 등 주주로서의 권리도 누릴 수 있다.

 

한 주당 3백만원대 아마존 사고싶다면..소수점 단위로 매매

미국 주식은 주당 수백만원에 거래되는 경우가 흔하다. 빅테크 대표주자로 꼽히는 아마존과 알파벳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비싸다고 망설일 필요가 없다. 국내에서 소수점 단위로 이들 주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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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연금 고수가 찜한 종목'

개인연금을 공격적으로 투자한 연금 고수들의 1년 수익률이 코스피지수 상승률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연금을 방치한 투자자의 수익률이 한 자릿수에 불과한 것과 비교하면 주목할 만한 성과다. 전문가들은 연금을 투자로 활용하기 위해 은행, 보험사를 떠나 증권사로 계좌를 옮기는 현상이 가속화하고 있는 만큼 향후 개인별 노후자산의 빈부 격차가 더욱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연금 고수들은 어떤 포트폴리오를 운용하고 있을까.

 연금 무브 가속화

17일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개인연금을 운용하는 8만여 개의 계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년간(4월 말 기준) 상위 10% 수익률을 기록한 투자자의 평균 수익률은 67.58%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61.63%)을 웃도는 수치다. 연금 자산을 공격적으로 투자한 덕에 든든한 노후 자산을 마련한 셈이다.

증권사로 계좌를 옮겨 연금 투자에 나선 ‘연금 개미’는 최근 빠르게 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개인형 IRP 계약건수는 지난달 8만2741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4만6673건)에 비해 80% 가까이 늘었다. 개인연금 계좌도 같은 기간 167%(26만8504개→71만6553개) 증가했다.

 고수들이 담은 종목은?

개인형 IRP를 통해 고수익을 낸 연금 개미들은 ‘7:2:1 전략’으로 계좌를 운용하고 있었다. 전체 자산의 70%는 펀드, 20%는 상장지수펀드(ETF), 나머지 10%는 현금성 자산을 확보하는 식이다. 이들은 전체 포트폴리오의 70%에 달하는 펀드 투자에 미래에셋G2이노베이터펀드와 피델리티글로벌테크놀로지펀드를 가장 많이 담았다. 두 펀드 모두 글로벌 혁신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미래에셋G2이노베이터펀드는 중국 신약개발업체 우시앱텍, 대만 대표기업 TSMC 등을 주로 담고 있다. 국내에 설정된 해외 주식형 펀드 가운데 가장 설정액 규모(약 9900억원)가 큰 초대형 펀드인 피델리티글로벌테크놀로지는 혁신기술 기업과 기술 혜택을 받는 소비재 기업 등 40~60개의 다양한 종목에 투자한다. 두 펀드의 1년 수익률은 각각 83.0%, 67.8%에 달한다.

정해진 목표 시점에 맞춰 주식 비중을 알아서 조정해주는 타깃데이트펀드(TDF) 상품 중 하나인 미래에셋전략배분TDF2045(수익률 36.5%)에 투자한 이들도 많았다. TDF는 2045(2045년)와 같이 목표 시점이 멀수록 주식 투자 비중이 높다. 공격적인 펀드에 투자한 만큼 투자자에게 높은 수익률이 돌아간 셈이다. 이 밖에 미래에셋차이나그로스, 인도중소형펀드 등이 상위 5개 펀드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투자연금베트남그로스펀드(11위, 수익률 63.6%), 신영퇴직연금배당펀드(14위, 58.5%)도 순위권에 있었다.

투자 패턴은 ETF에서도 비슷했다. 상위 종목에는 TIGER 2차전지테마(수익률 158.2%),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10.8%), TIGER 미국나스닥100(46.1%) 등이 포진했다.

 “연금 빈부격차 가속화할 것”

투자기간이 긴 개인연금 계좌는 펀드 비중이 조금 더 높았고 안정적인 상품을 담고 있었다. 수익률 상위 10% 투자자는 미래에셋라이프사이클2030연금펀드에 가장 많이 투자했다. 라이프사이클펀드는 10여 년 전 출시된 상품으로 주식과 채권 비중을 알아서 조절해주는 펀드로 TDF보다 앞서 등장했다. 아울러 한국밸류10년투자펀드(4위), 신영밸류고배당펀드(8위), 미래에셋가치주포커스펀드(10위) 등 가치투자를 표방하는 펀드가 상당수 10위권에 들었다.

다만 ETF의 경우 2차전지 관련 상품에 쏠린 모습이다. 보유 1~4위 ETF는 TIGER 2차전지테마,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KODEX 2차전지산업, TIGER KRX2차전지K-뉴딜이었다. 1년 수익률이 199%에 달하는 KODEX WTI원유선물 ETF(10위)도 눈길을 끌었다. 김기영 미래에셋증권 연금솔루션본부장은 “원금보장형을 떠나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이동하는 연금 투자자가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며 “연금 특성상 장기 투자라는 관점에서 보면 방치된 연금 계좌의 수익률과 적극적인 투자자들 간의 격차가 점차 벌어질 경우 노후 자산 양극화가 심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노후에 빈부 격차 확 벌어진다..'연금 고수가 찜한 종목'

개인연금을 공격적으로 투자한 연금 고수들의 1년 수익률이 코스피지수 상승률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연금을 방치한 투자자의 수익률이 한 자릿수에 불과한 것과 비교하면 주목할 만한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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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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