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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 산업 동향 기사 모음(e스포츠, 프로야구, 게임승률 예측, 콘텐츠 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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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경제에 소개된 스포츠 산업에 대해 살펴봅니다. 


"한국 선수들 대단하네" 폭풍 성장…러브콜 쏟아진 e스포츠

산업 리포트
콘텐츠진흥원 실태조사
2022년 관련시장 규모 2816억
아시안게임 정식종목 채택 '호재'
지역연고제 등 제도 정비는 숙제

'페이커' 이상혁 / 사진=연합뉴스
작년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e스포츠 종목과 11월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롤드컵) 등 국제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e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관련 산업 규모도 두 배 가까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3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서

3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3 e스포츠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e스포츠산업 규모는 1514억4000만원으로 집계됐다. 1048억3000만원이던 전년 대비 44.5% 늘어난 수치다. 개인 스트리밍 광고 매출과 데이터 플랫폼 매출 등을 포함한 확장 산업 규모를 기준으로 하면 2816억6000만원으로 1년 전(1496억8000만원)보다 88.2% 늘었다.

국내 e스포츠산업 규모는 2019년 1398억원으로 고점을 찍은 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년 연속 10% 넘게 감소했다. 콘진원은 “코로나19의 영향을 벗어났고 e스포츠가 2022년에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산업이 지속해서 성장할 기반이 마련됐다”고 분석했다.

세부 항목별로는 게임단 예산이 2022년 963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34.2%)을 차지했다. 전년 대비 58.8% 늘어난 규모다. 게임단 운영 예산으로 100억원 넘게 쓴 구단도 다섯 곳이었다. 2021년도 조사에선 한 곳도 없었다. 아프리카TV, 유튜브, 트위치 등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발생한 매출은 862억원으로 전년 대비 243.6% 증가했다.

작년 9월 기준 국내에서 운영된 게임단은 40곳이었다. 전체 팀은 80개였다. 이 가운데 배틀그라운드가 15개 팀(18.8%)으로 가장 많았고 발로란트 12개 팀(15%), 리그오브레전드 10개 팀(12.5%), 오버워치 8개 팀(10%) 순서였다.

시장이 활발해지면서 e스포츠 대회도 많아졌다. 2021년 131개였던 대회 개수가 2022년 220개로 늘었다. 상금 규모 역시 190억원에서 216억원으로 증가했다.

 “샐러리캡·지역연고제 검토해야”

업계에선 e스포츠 시장이 꾸준히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리서치앤드마켓에 따르면 전 세계 e스포츠 시장 규모는 2022년 13억9000만달러(약 1조8000억원) 수준이다. 2030년까지 예상 연평균 증가율은 16.7%다.

기존 스포츠업계의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e스포츠가 채택된 것은 물론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작년 6월 싱가포르에서 올림픽 e스포츠 시리즈 행사를 열었다. 올림픽 정식 종목 편입 논의도 계속되고 있다.

보고서는 이 같은 성장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샐러리캡 제도의 필요성을 거론했다. 선수 연봉 상한제와 하한제를 종목 및 리그별로 정립해 구단의 상향 평준화를 이뤄내야 한다는 설명이다. 지역연고제를 도입해 풀뿌리 e스포츠 문화를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보고서는 “선수 중심의 팬덤을 게임단 중심으로 전환하면 게임단 자체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한국 선수들 대단하네" 폭풍 성장…러브콜 쏟아진 e스포츠

작년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e스포츠 종목과 11월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롤드컵) 등 국제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e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관련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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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카카오, 프로야구 게임시장 '출루'

위메이드, KBO 라이선스 협상중
카카오, 블록체인 플랫폼과 접목
컴투스·넷마블에 밀려 엔씨 포기

5년 만에 관중 800만 명 시대를 연 프로야구를 놓고 게임사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컴투스와 넷마블이 기반을 다진 이 시장에 위메이드와 카카오 자회사인 카카오게임즈가 참전한다.

위메이드는 한국 프로야구리그(KBO) 게임 라이선스 사업자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5일 발표했다. 계약이 체결되면 위메이드는 올해부터 3년간 KBO 리그 10개 구단의 로고, 유니폼, 캐릭터 등을 야구 게임에서 활용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된다. KBO의 로고 등 이미지를 제3자에게 판매해 KBO의 게임 라이선스 사업을 대행하는 역할도 할 수 있다.

게임사인 위메이드가 스포츠 라이선스 시장에 뛰어든 이유는 올 1분기 야구 온라인 게임 ‘판타스틱4 베이스볼’ 출시를 앞두고 있어서다. 위메이드는 그간 나이트크로우, 미르 시리즈 등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개발에 주력해왔다. 스포츠 게임의 성공 여부가 이 회사의 사업 기반을 넓힐 승부처가 될 수 있다는 얘기다. 위메이드는 해외에서도 야구 게임을 내놓고자 지난달 대만 프로야구리그(CPBL)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게임업계에선 야구 게임을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는 ‘알짜’ 사업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KBO 리그는 관중 810만326명을 동원해 2018년(807만3742명) 이후 처음으로 800만 관중 시대를 회복했다. 프로야구팀 LG트윈스가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트로피를 들면서 스포츠 시장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해마다 대회가 새로 열린다는 점도 콘텐츠 고갈을 우려하는 게임사로선 매력적인 요소다.

카카오게임즈도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을 올해 안에 내놓는 게 목표다. 블록체인 플랫폼을 통해 야구 게임에서 얻은 재화를 암호화폐로 바꾼 뒤 현금화할 수 있게 하는 방안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게임사가 제쳐야 할 강자는 컴투스다. 이 회사는 지난해 1~3분기 스포츠 게임에서만 매출 115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이 부문 매출은 47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5% 늘었다. ‘컴투스프로야구’ 시리즈, ‘MLB 9이닝스’ 등 야구 게임에 이용자가 꾸준히 몰린 덕분이다. 넷마블도 ‘마구마구’ 시리즈로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반면 엔씨소프트는 시장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으면서 ‘프로야구 H3’의 운영을 다음달 종료하기로 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위메이드·카카오, 프로야구 게임시장 '출루'

5년 만에 관중 800만 명 시대를 연 프로야구를 놓고 게임사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컴투스와 넷마블이 기반을 다진 이 시장에 위메이드와 카카오 자회사인 카카오게임즈가 참전한다.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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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도 87%…게임 승률 맞히는 AI

ETRI, e스포츠 서비스 플랫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연구진이 AI 플랫폼을 활용해 리그오브레전드(LoL) 경기를 분석하고 있다. ETRI 제공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게임에서 추출한 플레이 요소들을 분석해 승률을 예측하는 인공지능(AI) 플랫폼을 관련 업계에 보급했다고 5일 발표했다.

ETRI가 개발한 e스포츠 서비스 플랫폼은 △실시간 게임 상황 인식 △하이라이트 자동 생성 △게이머 프로파일 생성 △플레이 전략 추천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ETRI는 이 플랫폼으로 국제 e스포츠 경기의 승률을 예측한 결과 87% 이상의 정확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게임 하이라이트 자동 생성 기술도 눈에 띈다. 사용자 취향에 따라 하이라이트 내용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팀 단위로 게이머의 프로파일을 생성하는 기능도 갖췄다.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추천하며 플레이 전략도 조언한다.

ETRI의 기술은 e스포츠 기업인 라우드코퍼레이션에 이전됐으며 지난해 개최된 △제15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2023 e스포츠 대학리그 △2023 한·중·일 e스포츠 대회에 활용됐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SKT·네이버·아프리카TV…스포츠 콘텐츠 동맹 결성

AI로 비디오 클립 자동 추출
업종 넘어 인공지능 합종연횡

SK텔레콤과 네이버, 아프리카TV가 스포츠 중계 분야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손잡았다.

SK텔레콤은 네이버, 아프리카TV와 AI 미디어 기술 공동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4일 발표했다. 각 사가 보유한 AI 미디어 기술을 공동으로 활용해 고객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게 MOU의 골자다.

시청자가 선호하는 팀과 선수를 AI가 분석해 원하는 비디오 클립을 자동 추출해 제공하는 ‘AI 하이라이트’가 간판 서비스다. 중계방송에서 광고 빈도와 노출 시간 등을 측정해 광고주와 스포츠 관계자의 광고비 정산을 AI로 자동 분석하는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중계방송의 광고를 자동 인식해 시청자 맞춤형으로 바꿔주는 시스템도 도입한다. 올해 프로야구 시즌부터 관련 서비스를 시작해 골프와 농구, 배구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세 회사는 통신, 플랫폼, 인터넷방송 등 업종이 다르지만 스포츠 중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SK텔레콤은 AI 어시스턴트 ‘에이닷’을 통해 스포츠 콘텐츠를 내보내고 있다. 네이버는 스포츠 생중계는 물론 커뮤니티 서비스 ‘오픈톡’을 통해 이용자를 모으고 있다. 아프리카TV 역시 스포츠 중계 플랫폼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세 회사는 프로야구 유·무선 중계권 사업자 선정을 위한 컨소시엄에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AI 및 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스포츠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시청자에게 더욱 풍부하고 개인화된 스포츠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SKT·네이버·아프리카TV…스포츠 콘텐츠 동맹 결성

SK텔레콤과 네이버, 아프리카TV가 스포츠 중계 분야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손잡았다. SK텔레콤은 네이버, 아프리카TV와 AI 미디어 기술 공동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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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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