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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읽어볼만한 비트코인/알트코인 기사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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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공부하는 나루입니다. 한국경제에서 지난 4월 3일과 4월 15일에 다룬 기사를 정리합니다. 


 1. 버블 우려 커지는 암호화폐.."2018년 폭락 초입 데자뷔" 경고

7400만원 넘은 비트코인..'김치 프리미엄'이 700만원
비트코인 1주일새 1천만원↑..연초대비 두 배 급등
3년 전엔 '김치 프리미엄 60%' 순식간에 사라져
해외서도 기관투자가 유입 감소..변동성 더 커질 듯

 ○ 점점 벌어지는 국내외 비트코인 가격 차

2일 오후 3시 국내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에서 거래된 비트코인 가격은 7400만원을 넘어섰다. 미국 암호화폐거래소인 코인베이스에서 거래된 비트코인(6700여만원)보다 10.5% 높았다. 하루 전 같은 시간 두 거래소 간 가격 차이는 7.9%였으나 시간이 갈수록 커져 4시간50분 만에 9.1%까지 벌어졌다. 이날 새벽 1시께는 10%마저 넘겼다. 한국에서 거래되는 암호화폐 가격이 더 비싼 ‘김치 프리미엄’ 현상은 비트코인에서만 나타나지 않는다. 알트코인의 한 종류인 스트라티스의 ‘김치 프리미엄’은 160%에 달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김치 프리미엄’이 5%를 넘기면 투기 징후로 분석한다. 2019년부터 코인베이스를 비롯한 해외 암호화폐거래소에서는 4~5%의 수수료를 부담하고 신용카드로 암호화폐를 살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국내외 암호화폐 가격 차이가 5%를 넘어갔을 때 해외에서 구매한 암호화폐를 국내에서 팔면 차익을 얻을 수 있었다.

이 같은 차익 거래의 영향으로 ‘김치 프리미엄’은 보통 5% 정도를 정상으로 본다. ‘김치 프리미엄’이 10%를 웃도는 것은 차익 거래로 감당하지 못할 만큼 한국 암호화폐거래소에서 암호화폐를 사들이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국내외 가격 차는 한국의 엄격한 외환거래법도 영향을 준다. 일부 투자자는 해외에 있는 은행이나 거래소 계좌로 송금해 암호화폐를 싼 가격에 산 뒤 한국에서 되파는 차익 거래 방식을 이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송금액이 10억원을 넘기면 외환거래법에 위반되기 때문에 국내 암호화폐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정석문 코빗 이사는 “해외에서는 10% 오르는 데 그칠 일이 외국에서 쉽게 암호화폐를 들여올 수 없는 한국에선 공급 부족 탓에 20% 이상 올라가는 일이 자주 나타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업계에서는 ‘김치 프리미엄’이 최고조에 달했던 2018년보다 아직 낮은 수준이지만 투기의 초입에 와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017년 10월 말께 10%를 넘긴 가격 차는 3개월 뒤인 2018년 초 60%까지 치솟았다가 불과 한 달 만에 0%까지 폭락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위원은 “해외 자금 이동이 자유롭지 않은 점을 고려하더라도 지금의 ‘김치 프리미엄’은 정상적인 수준이 아니다”“프리미엄은 언젠가 해소될 것이기 때문에 하락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지난달 국회 업무보고에서 “비트코인은 태생적으로 내재가치가 없는 자산이라 높은 가격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 기관투자가 유입, 실제로는 감소

가격 상승세를 주도해온 기관투자가의 유입이 최근 줄면서 가격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달 16일 JP모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기관투자가들의 비트코인 매입 개수는 17만2684개로 지난해 4분기(30만6658개)에 비해 43.6% 감소했다. 전 세계 개인투자자의 매수세도 둔화되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이 사들인 비트코인은 지난해 3분기 21만4591개, 4분기 20만5444개, 올 1분기 18만7426개로 매 분기 감소세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김치 프리미엄’이 형성되더라도 개의치 않는 국내 개인투자자가 늘고 있다”며 “비트코인의 실제 가치가 없다는 것을 투자자들도 알게 되는 순간이 오면 버블은 깨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해외에서는 장기적으로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다는 신호가 나온다. 글로벌 금융기관이 암호화폐를 ‘투자상품’으로 인정하는 추세여서다. 지난달 31일 비자는 암호화폐인 USD코인을 결제수단으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미국 경제전문방송인 CNBC는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이날 개인자산관리 고객에게 비트코인 관련 상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존 월드론 골드만삭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비트코인 투자를 원하는 고객 수요가 증가해 이를 충족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버블 우려 커지는 암호화폐.."2018년 폭락 초입 데자뷔" 경고

한국과 외국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의 가격 차가 10% 이상 벌어지자 전문가들은 ‘2018년과 같은 악성 버블이 생기고 있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비트코인 가치를 인정하더라도 외국에 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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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억 눈앞' 비트코인, 지금이라도 사야 하나..전문가의 조언

이슈추적 - 달아오른 암호화폐
(1) 왜 자꾸 오르지?
(2) 더 오를 가능성 있나
(3) 살 때인가..팔 때인가..
(4) '알트코인' 투자 가치는

“비트코인이 1억원이 될 수 있다.”

친(親)암호화폐 진영의 이런 주장은 몇 달 전만 해도 “말도 안 된다”는 핀잔을 들었다. 하지만 “불가능이 아닐 수 있다”며 생각을 바꾸는 사람이 조금씩 늘고 있다. 14일 비트코인 국내 가격은 8100만원, 미국 시세는 6만4000달러를 돌파해 또다시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올 들어 2배, 1년 새 10배 넘게 뛴 것이다. 업계 안팎에선 “진짜 상승장은 이제부터”라는 주장과 “꼭짓점에 거의 다 왔다”는 경고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 지금 이 장세, 어떻게 봐야 할까.

유동성의 힘…"비트코인 1억 간다" 후끈

이번주 비트코인 상승세에 불을 붙인 것은 ‘코인베이스 효과’였다. 미국 최대 암호화폐거래소인 코인베이스는 14일(현지시간) 동종업계 최초로 나스닥에 직상장했다. 제도권 밖을 맴돌던 코인이 ‘주류’에 편입되고 있다는 희망을 키웠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암호화폐산업의 이정표로 기록될 만한 사건”이라고 했다. 미국 4위 거래소 크라켄과 국내 1위 업비트도 나스닥 상장을 저울질하고 있다.

비트코인 급등세는 지난해 가을부터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초저금리 상황에서 투자처를 찾지 못한 돈이 암호화폐로 흘러들면서다. ‘디지털 금(金)’(가치저장 수단)으로 조명받기 시작했다. 결정타는 페이팔, 테슬라, 모건스탠리 등의 유명 기업이 코인을 사들이거나 관련 사업에 진출한 것이다. 개인투자자들이 ‘최소한 사기는 아니겠다’고 안심하게 됐다.

업계는 3년 전과 같은 폭락장이 재연될 가능성은 낮다고 주장한다. ‘큰손’들이 진입해 판이 커진 데다 미국, 유럽 등에서 유동성(자금)이 계속 공급되고 있다는 점에서다. 암호화폐 정보업체 크로스앵글의 장경필 연구원은 “주요 중앙은행이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비트코인이 아직 꼭지는 아닐 것”이라고 했다. 지난달 골드만삭스 설문조사에서는 280개 기관투자가 중 22%가 “12개월 내 비트코인 가격이 10만달러 이상이 될 수 있다”고 봤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첫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승인한다면 또 하나의 ‘대형 호재’가 될 수 있다. 투자금 유입은 물론 금융당국의 ‘공식 인정’도 받는 셈이어서다. 2013년부터 여러 자산운용사가 비트코인 ETF를 출시하려고 SEC의 문을 두드렸지만 번번이 퇴짜를 맞았다. 최근 피델리티, 반에크 등 8개 업체가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다만 언제든지 ‘규제 철퇴’를 맞을 수 있다는 점은 치명적 위험 요인이다. 제시 파월 크라켄 최고경영자(CEO)는 “은행과 같은 전통 사업자의 압력에 주요국 정부가 암호화폐를 집중 단속하게 될 수 있다”고 했다.

한국서만 유독 인기 '시세조종' 우려 커

한국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대신 알트코인(비트코인을 뺀 나머지 암호화폐)에 몰두하는 경향이 강해지는 점도 전문가들이 걱정하는 대목이다. 값이 싸고 등락폭이 큰 알트코인은 증시의 ‘동전주’와 같다. 기술력·사업성이 검증되지 않은 채 시세가 쉽게 출렁인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해외와 달리 국내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이더리움을 제치고 알트코인 거래량이 가장 많아 우려스럽다”며 “가격이 싸다는 이유로 광풍에 휩쓸려 사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고 했다.

업비트의 비트코인 거래량(원화거래 기준)은 올 1월 50만2402개에서 3월 29만8551개로 40% 줄었다. 빗썸, 코빗, 고팍스 등 다른 거래소도 상황은 똑같다.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이 줄자 거래가 감소했고, 투자자들이 알트코인으로 몰려갔다는 분석이다. 업비트에서 최근 3개월 상승률이 1000%를 넘는 알트코인만 20종에 이른다.

 

'1억 눈앞' 비트코인, 지금이라도 사야 하나..전문가의 조언

“비트코인이 1억원이 될 수 있다.” 친(親)암호화폐 진영의 이런 주장은 몇 달 전만 해도 “말도 안 된다”는 핀잔을 들었다. 하지만 “불가능이 아닐 수 있다”며 생각을 바꾸는 사람이 조금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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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출처: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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