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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생 DT 정복기/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미디어커머스] 새로운 유통방식 X 브랜드엑스, 코스닥 예비심사 청구승인 업계 최초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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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매일 공부하는 나루입니다. 

공부 주제는 '온라인 시대'에 새로운 유통방식이자 마케팅 역할 등을 하는 '미디어커머스'입니다. 미디어커머스 기업은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을 할 때 피드 중에 독특한 영상을 보신 적이 있으실 텐데요. 가령 화장을 쉽게 하는 법이라던지, 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보이는 바디용품 등과 같이 짧은 광고를 볼 수 있었을 겁니다. 이렇게 2015년부터 SNS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기 시작한 것이 '미디어커머스' 기업입니다. 그럼 미디어커머스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미디어커머스란? 

온라인에 특화된 홍보, 마케팅과 브랜드 연구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소비자와 호흡하는 기업입니다. 미디어커머스(Media Commerce)란 콘텐츠를 활용해 고객에 큐레이션하는 이커머스 유통방식입니다. 요즘 이커머스를 대체하는 언어는 미디어커머스라 불리는 콘텐츠 기반의 커머스 방식입니다. 비디오 커머스 혹은 콘텐츠 커머스라고도 불리는 이 방식은 스마트폰 시대의 광장이라 할 수 있는 SNS 채널에서 제품의 인식을 부르는 콘텐츠를 게재하고 소비자들의 인지를 사로잡은 뒤 제품의 구매전환을 높이는 흐름을 유도하는 방식입니다. 즉, 콘텐츠 자체 판매 채널로 활용하는 사업으로 미디어 광고에서 제품을 설명하는 콘텐츠가 판매채널로 사용됩니다. 


2. 유통방식의 강점 보유 

미디어커머스의 핵심은 전통 유통채널의 순서를 바꿨다는 점입니다. 전통 유통업의 구조는 ‘제품 기획→제조→마케팅→판매’ 정도로 단순화 할 수 있는데요. 미디어커머스는 마케팅과 판매 단계에서 나오는 소비자의 반응을 모아 거꾸로 기획 단계에서부터 활용한다는 점입니다. 이는 SNS나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은 기업이 소비자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접점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사람을 통해 비정기적으로 전달되던 피드백이 디지털 창구를 통해 더욱 정교하고 정기적으로 분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즉 미디어커머스 기업들은 기획부터 판매까지 모든 단계를 직접 운영하면서도 대부분 영업이익을 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판매자와 소비자간의 중개를 하지 않아도 되며, 백화점과 마트 등과 같이 전통채널의 유통마진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대기업도 관심 갖는 홈쇼핑, 미디어커머스 투자 활발 

미디어커머스가 새로운 유통방식으로 부상하면서 전통 유통 대기업들도 미디어커머스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동영상 콘텐츠에 최적화된 홈쇼핑 기업들이 대표적입니다. CJ ENM은 사내벤처 형식으로 V커머스 조직인 '다다 스튜디오'를 만들었습니다. 이곳은 콘텐츠 통합 솔루션 상품을 출시해 다른 방송채널과 콘텐츠와 결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출처: 다다스튜디오 공식 홈페이지


4. 페이스북 로직 강화로 '제품'의 품질과 브랜드 중요성 대두  

2019년 미디어커머스 기업의 주요 소통 채널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로직이 강화되면서 과장광고를 한 제품에 대해서도 제재를 가할 수 있는 방식이 생겼습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 구매자에게 만족도 조사를 자체적으로 실시해 저수가 떨어지는 경우 페이지 운영에 제한을 두는 경우가 발생한 것입니다. 과장 광고가 아닌 제품의 품질이 더욱 강조되는 분위기가 형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SNS에 올인할수록 리스크가 커진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전체적인 마케팅을 강화하는 시장 움직임도 감지됩니다. 가장 효과적인 마케팅은 '브랜드'의 힘을 기르는 것으로, 고품질과 함께 브랜드를 앞세운 커뮤니케이션에 중점을 두는 방향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5. 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페레이션(BRAND X Corp.) 업계 최초 코스닥 상장 

2020년 7월 9일 미디어커머스 기업인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2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의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고 코스닥 시장 입성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지난 2017년 설립된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자체 연구를 통해 일상과 밀접한 브랜드를 개발하고, 이를 소셜네트워크 마케팅 노하우를 통해 판매하는 제조 기술 기반의 미디어커머스 기업입니다. 온라인 D2C(직접판매) 전략을 통해 높은 영업이익을 구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언택트 이슈와 맞물려 관련주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되는 등 코스닥에서 큰 흥행을 만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를 필두로, 위생습관 브랜드 휘아, 남성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마르시오디에고, 어반 액티브웨어 브랜드 믹스투믹스, HMR(가정 간편식) 브랜드 쓰리케어 등 다양한 브랜드를 전개하며 소비 트렌드를 이끌고 있습니다. 회사는 제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해 2018년에는 연구 개발 전담부서를 설립했으며, 의류, 잡화, 건강식품, 화장품 등 다양한 제조사의 협업 경험과 판매 경험을 기반으로 단기 상품 개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고객의 니즈를 확인해 즉각 제품에 반영할 수 있는 반응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특히 D2C 전략을 통해 자사몰 구매를 유도하고 재구매율을 높이는 전략으로 이익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자회사인 온라인마케팅 전문 광고대행사 이루다마케팅을 통해 최근 트렌드와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한 마케팅을 선보이며 보유 브랜드와 사업 시너지를 내고 있습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2019년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 640억 9600만원, 영업이익 99억 1100만원, 당기순이익 76억 2900만원입니다. 자체 브랜드 성장과 함께 지난해 이루다마케팅과 쓰리케어코리아를 자회사로 편입시켜 외형성장에 성공했고, 올해 젝시믹스를 포함한 주요 브랜드들의 해외시장 진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언택트 시장의 활성화로 인해 유통시장의 변화를 이끈 미디어커머스와 업계 최초 코스닥 상장이 가능해 보이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자료를 정리했습니다. 차분히 글을 옮기며 이제는 유통업계에서는 생산자의 역할이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이것보다 더 큰 공룡은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계하는 구글, 네이버, 아마존 등과 같은 기업이겠지요.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제 시장은 중간자의 역할이 점차 줄어드는 시대가 오는 것 같습니다. 즉 대행의 역할과 규모가 줄어들 것 같기도 합니다. 물론 완전히 사라진다는 이야기는 아니고요. 전문성이 더욱 요구되는 사회가 될 것 같습니다. 며칠은 멍 때리며 미래 사회에서 기업의 지형 변화와 제 미래에 대해 무한루프를 걸고 상상해봐야겠습니다. 때론, 역사를 살피면서요. 역사는 현재를 비추는 거울이니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총총


※ Source
1. 온라인 시대 유통 새 문법 ‘미디어커머스’ 기획에서 판매까지… 품질 위주로 시장 재편 중
2. 다다스튜디오 공식 홈페이지 
3.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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