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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의 재접근/관광문화 콘텐츠

[문화] 천재 디자이너 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 시대를 앞서 기술과 패션쇼를 연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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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공부하는 나루입니다. 

지난번 나비를 소재로 한 다양한 콘텐츠 활용법을 찾아보며, 맥퀸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요. 알렉산더 맥퀸의 이미지가 강렬하여 2018년 발표된 맥퀸 다큐멘터리를 봤습니다. 맥퀸의 다큐를 보며 놀랐던 것은 그의 일생도 강렬했지만, 로봇을 활용한 패션쇼였습니다. 앞으로 기술은 '인문학의 접목은 필수불가결이 될 것 같은데, 예술 역시 그렇다'라는 것을 10년이나 앞서 보여줬습니다. 비록 알렉산더 맥퀸은 고인이 되었지만 그의 유작으로 남은 패션쇼 영상을 2020년에도 봐도 감동적이더라고요. 그래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도 많은 영감을 줄 기술과 결합된 패션쇼를 살펴보겠습니다.

나비(Butterfly)를 소재로한 다양한 콘텐츠 활용법


1. About. 알렉산더 맥퀸 

리 알렉산더 맥퀸(Lee Alexander McQueen, 1969~2010)은 영국의 패션 디자이너이자, 1996년부터 2001년까지 지방시(Givency)의 수석 디자이너로 활동했으며,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인 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을 만들었습니다.


2. Alexander McQueen Spring/Summer 1999 

1999년 알렉산더 맥퀸의 S/S 시즌 패션쇼에서 맥퀸은 2개의 페인팅하는 로봇과 하얀드레스를 입은 모델이 같은 공간에 서게 합니다. 이후 로봇이 모델을 향해 페인트를 뿜어냅니다. 무지였던 천에 색을 입히며 기계가 드레스를 완성시킵니다. 이 영상을 보며 아트와 기술의 결합되는 과정이 흥미로웠습니다. 


3.  Alexander McQueen Fall/Winter 2006  

세계적 모델인 케이트 모스가 홀로그램으로 등장한 패션쇼입니다. 이제는 홀로그램을 이용한 전시관도 많다보니 큰 감흥은 없으나, 패션쇼에는 모델이 워킹이 기본이라고 생각하던 시절, 홀로그램이 일반화되지 않던 시절(?)에 홀로그램 연출을 한 알렉산더 맥퀸의 창의성을 보며, 그만의 독창성과 정체성을 확실히 보여줬습니다. 사실 전 아직까지 패션쇼에 홀로그램을 적용한다는 것을 생각해본 적이 없는 맥퀸을 보며 감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4. Alexander McQueen Spring/Summer 2010

알렉산더 맥퀸의 마지막 패션쇼인 '플라톤의 아틀란티스(Plato's Atlantis)'입니다. 10년 전이지만 지금봐도 정말 멋졌습니다. 이래서 '명품 하나?' 싶었습니다. 명품을 만들어내는 알렉산더 맥퀸의 파괴적이고 혁신적인 상상이 고스란히 담긴 작품을 보니 그런 생각이 더욱 강해졌습니다. 한편 사람들에게 엄청난 영감을 주고 시장을 이끌어가는 감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엄청난 재능이지만 때론 고통도 수반한다는 것을 느끼기도 하였습니다. 아무래도 다큐에서 그려지는 알렉산더 맥퀸을 삶을 보며 그런 결론에 도달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플라톤의 아틀란티스는 패션과 기술이 이질감 없이 동화될 수 있음을 완벽하게 보여준 패션쇼라 생각됩니다. 


지금까지 기술을 접목한 알렉산더 맥퀸의 대표 패션쇼 3가지를 살펴봤습니다. 영화를 보며 알렉산더 맥퀸이라는 한 인물의 삶에도 생각해볼 수 있었지만, 그가 이 시대에 전달한 메시지는 더 크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디지털 사회에 살아가는 제게 그의 패션쇼를 이렇게 영샹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입니다. 모차르트가 살던 시대, 모차르트가 지휘하는 오페라는 볼 수 없지만, 알렉산더 맥퀸이 연출한 패션쇼는 볼 수 있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이게 기술의 발달이겠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source  
1. 위키백과, 알렉산더 
2. CoutureDaily Youtube, Alexander McQueen spring/summer 1999
3. fashionWatch Youtube, Kate Moss hologram
3. Rika Youtube, Alexander McQueen last show - Platos Atlantis Spring/Summer 2010 [HD] Part 1 of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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